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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자기공명영상장치(MRI)

MRI는 자장과 라디오파(비전리방사선)를 이용하여 체내의 원자핵에 핵자기공명현상을 일으켜 원자핵의 밀도 및 물리화학적 특성을 영상화 하며 검사에 활용되는 원소는 수소 원자핵이다.
MRI는 CT 보다 여러 가지의 영상변수(parameter)를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T는 X-선 흡수계수라는 단 한가지의 parameter에 의해 영상의 음영도가 좌우되지만 MRI는 수소 원자핵의 밀도, T1, T2 이완 시간 및 혈류 등의 4가지 요소가 영상의 음영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parameter 이다.
MRI는 조영제 사용 없이 조직의 병변부위 및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뛰어나며 골 조직에 의한 artifact가 없어 특히 중추신경계 등의 촬영에 유용하며 환자의 위치 변환 없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횡단, 시상, 관상면 또는 사위(oblique)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조직의 수소 원자핵 함유에 따른 생화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혈류와 같이 흐르는 물질에서는 신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형태기능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분과 지방에는 모두 풍부한 수소 원자핵이 존재하지만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른 원자들의 영향(화학적 환경)을 받아 조직의 구별이 가능하게 된다. 물 분자에 함유된 수소 원자핵과 지방에 함유된 수소 원자핵은 화학적 결합이 다르기 때문에 MRI 영상에서 이용되는 이완 시간이 다르게 되어 각 조직의 특성을 영상화 할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장치
어떻게 검사를 하나?

움직이지 않고 MRI 장치 내에 누워 있으면 되므로 검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별 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폐소공포증(협소한 공간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MRI 검사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수검자는 옆에 있는 버저를 이용하여 불편함을 느낄 때 방사선사에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검사 시 긴장을 풀고,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누워 있어야 합니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검사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20~90분 정도 걸립니다. 검사하는 동안 환자는 일정 간격으로 덜컹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는 검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때 움직이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소음을 차단하고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방사선사가 환자에게 귀마개나 특수 이어폰을 제공할 것입니다.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우
  • 환자의 몸속에 자성체를 가진 물질이 있나 확인.
  • 심장박동기(Pacemake)를 부착하신 분.
    → 자장내에서 심박동기에 미치는 영향은 첫째 자장이 전류를 유도하여 심장의 자연적 전기임펄스와 혼합되면서 박동기의 작동을 방해, 둘째 부가임펄스가 주어지면서 박동기의 전자석 스위치를 작동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효과는 결과적으로 박동기의 오작동을 발생시키는 까닭에 자장의 임계치를 5gauss로 정하고 있으며 심박동기를 부착한 환자는 5gauss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 뇌동맥류 수술을 받아 금속성의 뇌동맥류 수술클립을 체내에 가지고 있는 분.
    → 동맥류 클립은 최근에는 비자성체로 제작되어 MR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실제 비자성체로 제조 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검사를 실시.
  • 최근에는 방사선 중제적 시술로 인한 Stent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것 역시 비자성체인지 자성체인지 확인한 후 검사를 실시.
  • 안구에 파편과 같은 금속성 이물질이 있는 분.
  • 보청수술을 받아 내이 이식기를 하고 계신 분.
  • 협소공포증(Claustrophobia)이 있는 분.
  • 기타 이와 유사한 경우로 의심된다면 반드시 사전에 담당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
  • 마지막으로 NRPB(National Radiological Protection Bord)에서는 임신3개월 이내에는 가급적 검사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사시 소지할 수 없는 물질
  • 목걸이, 반지, 귀걸이, 팔찌 등의 귀금속
  • 머리핀, 안경, 동전, 열쇠, 자기 파스류
  • 시계, 보청기구, 호출기, 자기기록카드(신용카드, 전화카드 등)
  • 기타 금속물질, 브레지어
검사전 처치 및 준비사항
  • 조영제를 요하는 모든 환자는 검사 전에 20G 이상 needle로 IV route를 확보한 후 3way를 연결함을 원칙으로 한다.
  • 진정이 필요한 경우 주치의와 협의 하에 Dormicum, ativan 등을 사용하여 sedation하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 조영제 injection시 성인의 사용량은 약 15cc를 boius로 injection 하고 검사를 시작한다.
    (*주사제를 이용한 sedation시 환자의 산소포화도 측정이 필요하다)
  • 조영제 증강 검사 시 조영제 사용에 대하여 본인 또는 보호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사용 동의서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