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검사-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하며, 이런 뼈를 관찰해 보면 치밀하지 못하고 구멍이 많이 나 있는 모양으로 보이므로 '골다공증' 이라고 부릅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뼈가 약해져서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며, 등을 구부리거나, 물건을 들거나, 의자나 침대에서 일어나도 뼈가 쉽게 부러집니다. 또한 척추가 변형되어 등이 굽어지고, 키가 작아지며, 더욱더 증상이 진행되면 팔다리의 뼈가 부러지게 됩니다. 특히 대퇴경부가 부러졌을 경우 6개월 이내에 사망율이 약 20%에 이르며, 생존자의 50%는 휠체어나 보조기구에 의해서만 활동이 가능하고 약 25%는 특수 치료기관에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골다공증

골밀도 검사(Bone Densimetry) 방법

'골밀도측정기'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0.1mm 정도로 뼈의 단층촬영이 이루어지고 컴퓨터로 연결해서 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촬영시간은 5분 정도, 방사선을 이용한 촬영이지만 방사선 노출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주로 요추와 대퇴골의 칼슘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골밀도 검사
검사 주기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선별검사로서는 65세 이상의 여성, 70세 이상의 남성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대표적인 검사 적응증 으로는 65세 이하의 여성에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나, X선 검사 등에서 골다공증 의심될 때, 척추 압박골절의 소견이 있을 때 등이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치료를 3개월 이상 받고 있거나 만성 신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장기이식 환자에서도 골밀도 감소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골다골증은 치료할 수 있나요?

불행하게도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을 정상적인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약물들이 많이 연구 단계에 있지만 아직 현실적으로 사용은 어려운 실정이며 그 효과도 확실히 검증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걸리기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폐경 여성의 경우 지속적인 여성호르몬 치료와 칼슘제 섭취를 병행함으로서 골다공증의 진행을 중단시킬 수는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의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의 심한 정도를 숫자 로 나타내어 줍니다. 이를 티-스코어(T-score)라고 하는데 정상 치를 0으로하여 숫자가 +(플러스)로 커질수록 골밀도가 높은 것이고 -(마이너스)로 커질수록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티-스코어가 +2.1 인 사람이라면 정상인 평균에 비하여 뼈가 튼튼한 것이고 -3.2라면 뼈가 약하며 따라서 골다공증이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